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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 예보에 템포 빨리 가져갔어요.“

NC 다이노스 신민혁이 마음을 졸인 끝에 시즌 3번째 승리를 따냈다.

신민혁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안타 무4사구 6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16대1 7회 강우콜드 대승을 이끌었다.

신민혁은 이날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1회 김태연에게 선취 적시타를 맞았지만, 2회 타선이 대거 6점을 뽑아줘 한결 가벼운 마음 속에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운도 따랐다. 상대 선발 페냐가 2회 수비 도중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아 강판된 것. 예정에 없던 페냐의 이탈에 한화가 혼비백산했고, 2회 빅이닝에 기세를 탄 NC가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간 경기였다.

사실 신민혁의 적은 따로 있었다. 비였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에는 비가 올 수 있느냐는 듯 화창했던 대전은 3~4시경부터 강한 비 예보가 있었다. 이미 수도권 3경기는 취소된 상황이었다. 신민혁 입장에서는 점수차가 벌어진 순간부터 빠르게 이닝을 정리하는 게 급선무였다. 5회가 끝나기 전 강한 비가 내리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신민혁은 4회부터 눈에 띄게 빠른 템포로 투구를 했고, 맞아도 좋다는 듯 가운데에 공을 넣기에 바빴다. 자연스럽게 무4사구 경기가 됐다. 4회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5회가 끝나기 전까지 다행히 강한 비는 내리지 않았다. 신민혁은 여유롭게 6회까지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 투수가 바뀌기 전 경기가 중단됐다면 부끄럽지만 완투승도 될 뻔 했다.

신민혁은 경기 후 “비 예보가 있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아서 템포를 빨리 가져가려 했다“고 말하며 “팀이 2연패 중이었기에 부담은 있었지만, 경기 들어간 후에는 연패 생각 없이 던졌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체인지업에 대해 신경쓰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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