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5-14 15:06: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쩌다 보니 '초대박' 매치가 된 '단군 매치'.
묘한 기류 속에 두 팀이 충돌한다. 시즌 초반 선두권 향방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3연전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14일부터 광주에서 3연전을 벌인다. 호랑이와 곰, '단군 매치'로 원래 주목도가 높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또 다르다.
1위와 5위의 대결인데 뭐가 다르냐. 순위 차이는 크지만, 승차는 2.5경기 뿐이다. 두산이 3연전을 스윕해버리면 양팀 순위가 바뀐다는 의미다.
스윕이 쉬운 얘긴 아니지만, 두산은 현재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반대로 시즌 초반 잘 나가던 KIA는 최근 주춤한 모습이라 우위를 장담하기 힘들다.
14일 첫 판부터 흥미롭다. 두 수준급 좌완 선발의 맞대결이다. KIA는 양현종, 두산은 브랜든이 출격한다. 양현종은 지난달 2일 KT전 유일한 패전 후 6경기 패 없이 3승을 거뒀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3경기도 모두 퀄리티스타트다. 그만큼 꾸준히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삼성 라이온즈전도 6이닝 3안타 1실점인데, 그 실점도 비자책점이었다. 그런데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경우다.
하지만 브랜든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필승 카드다.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와 2경기 호투했다. 성적은 1승1패지만, 1일 삼성전 패한 경기도 5이닝 5실점 1자책점으로 불운한 경우였다. 부상 복귀전 치고 구위는 좋았다. 그 상승세를 이어 8일 키움 히어로즈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부상 여파는 전혀 없어보였고, 구위와 경기 운영도 훌륭했다.
이 첫 경기가 3연전 향방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두산이 부담스러운 첫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버리면, 기세가 하늘을 찌를 수 있다. 반대로 첫 경기에서 연승이 끊어지면, 그 후유증이 나머지 2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차전 선발 매치업이 KIA 네일, 두산 최원준인 것과 3차전 KIA는 윤영철이 준비하고 있는 반면 두산은 선발 자리가 구멍인 점도 체크해야 하는 포인트다. 두산은 5선발 자리 김유성이 잘해주다 2군에 내려갔는데, 현재로서는 원래 5선발이던 김동주의 선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몰래 혼자 타격 훈련하는 간 큰 신인 투수..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래프트 당시 인터뷰에서도 타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묻어났었다. 그런데 마무리 캠프에 와서도 그 마음은 그대로였다. 이 열정을 어떻게 해야할까.LG 트윈스가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2..
[24-10-31 07:40:00]
-
[뉴스] [카라바오컵현장리뷰]'베르너-사르 연속골' ..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방재원 통신원]'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고 카라바오컵 8강에 올랐다.토트넘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
[24-10-31 07:14:00]
-
[뉴스] PSG 생활 사살싱 끝! 이강인에게 밀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리를 잃은 공격수가 헐값에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영국의 더선은 30일(한국시각) 'PSG의 실패작인 랑달 콜로 무아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저렴한 가..
[24-10-31 06:47:00]
-
[뉴스] '4도영' 탄생하나…“4번감 고민“ 류중일호..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장 고민은 4번이다.“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둔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불면의 밤이 계속되고 있다. 부상 악재 속에 투-타 주축 자원들이 빠진 가운데 첫 관문인 1라운..
[24-10-31 06:41:00]
-
[뉴스] 'V12 축배' KIA, 이젠 '논공행상'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만 시대 최후의 승자 KIA 타이거즈.37년 만에 일군 광주에서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감격 그 자체였다. 호랑이의 포효에 광주가 들썩였고, 선수와 팬 모두 감동에 물들었다. V12가 가져다..
[24-10-31 06:40:00]
-
[뉴스] [DFB포칼현장리뷰]'김민재 58분-무시알라..
[메바아레나(독일 마인츠)=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마인츠와의 DFB포칼 2라운드에서 4..
[24-10-31 06:34:00]
-
[뉴스] “골 넣고 정상 등극→힘든 순간 사라질 것“..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왕조의 시작'인 3연패를 달성한 구단은 단 두 팀 뿐이다. 성남FC가 기업구단인 일화 시절 1993년~1995년, 2001년~2003년, 두 차례 3년 연속 우..
[24-10-31 06:30:00]
-
[뉴스] ‘개인 최다 27점’ 안혜지, “박혜진 가세..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언니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기가 있는데 우리의 기가 강해졌다(웃음).”안혜지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24-10-31 06:06:39]
-
[뉴스] "토하기 직전까지 훈련, 더 잘할 자신 있다..
"아직 3경기밖에 안 했지만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구교혁은 지난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24-10-31 06:00:59]
-
[뉴스] [매거진] ‘이제는 KCC의 승리 버튼’ 폴..
[점프볼=최창환 기자]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았던 디온테 버튼(30, 194cm)의 KBL 컴백이 마침내 성사됐다. KBL 팬들에게 익숙했던 초록색 유니폼은 아니지만, 그가 지닌 화력과 영향력은 여전했다. 외국선수 ..
[24-10-31 06:00: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