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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이 최하위로 처져있음에도 구단주가 야구장을 찾았다. 선수단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는 지난 17일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했다.

신동빈 구단주가 야구장을 찾은 건 지난해 6월 13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 이후 339일, 약 11개월만의 일이다.

야구에 대한 신동빈 구단주의 애정과 열정은 익히 알려져있다. 몇몇 구단과 달리 따로 대리인을 두지 않고 그룹의 총수가 직접 구단주로 등록된 것도 흔치 않은 사례다.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꾸준히 현장을 찾고, FA 영입 등 롯데 구단 운영에도 직접 나설 만큼 꾸준하고 뜨겁게 애정을 표시해왔다.

앞서 2017년 이대호 컴백 당시에는 역대 최고액이었던 4년 150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2022년 시즌 최종전이자 이대호의 은퇴식에 직접 참석해 뜨거운 인사를 나눴다. 이해 롯데가 가을야구에 실패했기에 영상메시지도 아닌 구단주의 직접 방문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 스타의 은퇴식을 빛낸 결정이었다.

2023시즌을 앞두고는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FA 영입에 박세웅의 연장계약까지 최대 260억원을 거침없이 투자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엔 '우승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현역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한일 롯데 구단 간담회를 통해 구단 발전방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 형제구단인 지바롯데 마린즈 1군과 교류전을 실시했다. 향후에도 코치진과 프런트의 인적 교류가 이어질 예정. 'KBO리그 구단주'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이틀 연속 직관하며 새삼 뜨거운 야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신동빈 구단주로선 롯데 구단이 최하위로 처진 지금 현실이 더욱 가슴이 아플 터다. 그럼에도 롯데지주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과 함께 단체 관람에 나섰다는 점에서 남다른 애정이 엿보인다.

구단 측은 구단주의 방문에 대해 “그룹사 임직원과 롯데 선수단을 아울러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초 롯데의 최하위 추락은 프로야구판에서 30년 넘게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잔뼈가 굵은 김태형 감독조차 예상치 못한 일이다. 코치진 포함 선수단의 동요도 적지 않았다. 신동빈 구단주의 방문은 이 같은 분위기를 다잡는 효과가 있다.

이날 신동빈 구단주는 롯데 선수단, 코치진에게 롯데호텔 식사권을 선물하는 한편, “롯데는 꺾이지 않는다. 포기는 없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단을 향한 신뢰가 여전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제스처다.

그는 앞서 “스포츠가 가진 파워는 대단하다. 롯데 그룹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관중 출입 제한이 있었던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야구단 경영은 그룹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경영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어느덧 5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더이상 처지면 가을야구를 위한 동기부여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롯데에겐 올시즌 캐치프레이즈인 '투혼, 투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 롯데는 구단주의 방문을 터닝포인트 삼아 올라설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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