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덴버가 미네소타를 꺾고 시리즈 2-2 동률을 만들었다.

덴버 너게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15-107로 승리했다.

니콜라 요키치(3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애런 고든(2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자말 머레이(19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패 뒤 2승을 거둔 덴버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만들었다.

1쿼터를 29-24로 앞선 덴버는 2쿼터에 더욱 기세를 올렸다. 저스틴 할러데이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크리스찬 브라운과 고든은 레이업을 얹어 놨다. 앤서니 에드워즈와 나즈 리드에게 실점했지만 요키치와 머레이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득점을 더한 덴버는 64-49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덴버의 기세는 계속 됐다. 그 중심에는 머레이가 있었다. 머레이는 3쿼터에만 3점슛 2방 포함 12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고든과 할러데이 또한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브라운과 고든은 자유투로 득점을 보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0-79, 여전히 덴버의 리드였다.

4쿼터 덴버는 루디 고베어와 마이크 콘리를 앞세운 미네소타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요키치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든데 이어 3점슛을 터트렸다. 고든과 브라운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요키치의 쐐기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덴버는 미네소타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덴버는 에드워즈(4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앞으로의 시르즈가 더욱 험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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