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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치바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1위 우츠노미야를 제압했다.

치바 제츠는 13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쿼터 파이널(8강) 3차전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혈투 끝에 103-9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든 치바는 세미 파이널(4강)에 진출했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승리였다. 시리즈 시작 전 우츠노미야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겪은 우츠노미야는 올 시즌을 앞두고 검증된 외국선수 DJ 뉴빌과 귀화선수 게빈 에드워즈를 영입했다. 에이스 히에지마 마코토를 필두로 새 얼굴들이 힘을 내며 51승 9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시즌 파이널에 진출했던 치바는 시즌 전부터 지난 시즌 베스트5를 수상한 하라 슈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외국선수 저스틴 머츠와 DJ 스티븐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NBA리거 재비어 쿡스와 지난 시즌 베스트5에 선정된 크리스토퍼 스미스를 재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며 35승 25패, 와일드 카드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그럼에도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챔피언 치바의 저력은 강했다. 우츠노미야와의 쿼터 파이널 1차전에서 82-70으로 완승을 거뒀다. 비록, 2차전에서 58-67로 패했지만 3차전 2차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외국선수 스미스(3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존 무니(2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167cm 단신 가드 토가시 유키(20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앞세워 세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치바의 행보는 KBL 챔피언 부산 KCC와 닮았다. KCC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준용을 영입하며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라건아를 모두 보유한 슈퍼팀을 완성했다. 하지만 주축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슈퍼팀의 진가는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다. 부상선수들의 복귀와 더불어 컨디션이 올라오며 완전히 다른팀으로 변모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치바 또한 현재 기세라면 충분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바의 세미 파이널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만나 2연패를 당해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복수혈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선수단의 동기부여 역시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파이널에 진출한다면 EASL 2024-2025시즌 출전권을 얻는다. 류큐와의 세미 파이널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치바는 다음 시즌에도 EASL에 나설 수 있을지, 일본판 KCC의 탄생이 기대된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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