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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집에 남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유니폼 입고 뛰는 걸 상상해본 적이 없다.” 사실상 ‘종신 SK’를 선언한 최부경(35, 200cm)의 소감이었다.

서울 SK는 17일 내부 FA 최부경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SK는 최부경과 계약기간 3년 보수 3억 원(연봉 2억 4000만 원, 인센티브 6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됐던 최부경은 SK를 대표하는 원클럽맨이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SK는 최부경이 데뷔한 시즌에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함께했다.

최부경은 SK에서 통산 523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6.7점 4.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23경기는 김선형(562경기), 김민수(은퇴·533경기)에 이어 팀 내 3위였다. 최부경 역시 “집이라 생각하는 팀이고, 집에 남았다고 생각한다. 떠날 마음은 없었고, 협상 과정에서 팀도 잘 맞춰주셔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다른 유니폼 입고 뛰는 걸 상상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골밑에서 궂은일을 도맡았던 최부경의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90.7%(68/75)에 달했다. 비록 규정(80개 이상 성공)을 채우지 못해 순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통산 성공률(74%)이나 이전 시즌 성공률(73.5%)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변화였다.

최부경은 이에 대해 “루틴을 조금씩 조정해왔는데 지난 시즌이 특히 안정적이었다. 상대 팀이 테크니컬파울을 받으면 워니가 나에게 자유투 던지라고 했었다”라며 웃었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은 쉼표를 찍었다. 6강에서 부산 KCC에 스윕을 당했다. 올 시즌 목표는 명예 회복이다.

최부경은 “감독님만 믿고 가겠다. 감독님을 중심으로 잘 뭉쳐서 SK 특유의 조직력이 나온다면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기세를 올렸어야 하는데 지난 시즌은 그 부분이 부족했다. 개인적으로는 보다 내구성 있는 모습,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고참이었는데 이제 고참이다. 젊은 선수들이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자신감도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SK는 최부경이 주장을 맡았던 2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허일영이 창원 LG로 이적, 올 시즌부터 최부경에게 다시 주장을 맡길 계획이다.

최부경은 “시즌 끝난 후 발목에 있는 연골 조각을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은 아니었다. 일상생활은 모두 가능했고, 13일부터 재활훈련도 시작했다. 보다 튼튼한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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