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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외국인 원투 펀치 고민이 깊어졌다. 자칫 2명을 모두 교체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

LG의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케이시 켈리가 올시즌엔 너무 부진하다. 켈리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2홈런) 4볼넷 1사구 3탈삼진 8실점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되며 5연패에 빠졌다. 올시즌 10경기서 1승6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5.72로 나빠졌다.

시즌 초반 5경기서는 퀄리티스타트 4번에 1승2패 평균자책점 3.19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지만 이후 5경기는 승리없이 4패에 평균자책점은 8.77로 부진하다. 퀄리티스타트도 지난 14일 키움전의 6이닝 2실점(비자책) 한번 뿐이다. 25⅔이닝을 던지면서 41안타를 맞았고 이중 홈런이 7개나 된다. 피안타율이 무려 3할6푼(114타수 41안타)로 엄청나게 높다.

1선발 디트릭 엔스는 10경기서 4승2패로 승운은 좋았지만 평균자책점은 5.37로 역시 좋지 못하다. 최고 151㎞의 빠른 공을 가진 왼손 투수라서 매력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가진 구종이 다양하지 못하다보니 제구가 좋지 않을 때 헤쳐나가는 능력이 부족하다. 좋을 때와 안좋을 때의 차이가 큰데 점점 KBO리그 타자들이 엔스의 공에 적응을 하면서 벽에 막히는 느낌이다.

그래서 LG 염경엽 감독은 엔스에 대해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점점 교체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켈리도 부진하지만 KBO리그 경험이 많고 구종도 많아 피칭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돌파구를 찾을 구멍은 있다고 봤다. 하지만 켈리가 21일 한화전에서 시즌 최다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또 바뀔 수도 있게 됐다.

LG는 팀을 이끌어줘야할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진하면서 오히려 임찬규 최원태 등 국내 투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투수들이 부진하며 LG는 25승2무22패로 5위로 밀려나 있는 상황.

자칫 엔스와 켈리 둘 다 바꿀 지도 모를 일이다. 엔스는 올시즌에 온 선수라 타격이 크지 않지만 켈리의 경우는 다르다. 지난 2019년에 와 LG와 함께 성장했고 우승까지 한

가족과 같은 존재다. 지난해부터 에이징 커브가 온 상황이고 올해 35세라서 사실상 올시즌이 켈리의 L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컸던 게 사실. 그러나 초반에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도 퇴출이라는 켈리에게서만큼은 결코 보고 싶지 않은 결말을 맞이할 지도 모르게 됐다.

켈리와 LG의 여섯번째 동행이 올해 가을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그렇게 되길 LG팬들은 바라고 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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