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그 연봉이 아깝지 않다.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최고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에레디아는 15일까지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푼2리 153타수 60안타 7홈런 35타점 OPS 1.013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이 0.575, 출루율도 무려 0.438에 달한다.

각종 타격 지표에도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에레디아는 4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2위 두산 허경민(0.382)을 제치고 타격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최다 안타 3위, 출루율 3위, OPS 1위, 장타율 6위를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무려 5할로 리그 1위다.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 홈런에 대한 기대치에는 못미칠지 모르나 SSG는 처음부터 그를 '홈런타자'로 보고 영입한 것이 아니다. '홈런의 팀' SSG는 이미 최정, 한유섬이라는 리그 최고의 거포 군단을 보유하고 있다. 에레디아는 이들과 더불어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하면서 타선 전체의 폭발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존재다.

에레디아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이다. 개막 초반 시동이 늦게 걸리는듯 하더니, 4월초부터 꾸준하게 4할타를 때리고 있다. 에레디아의 4월 월간 타율은 4할8리, 5월 월간 타율도 4할1푼5리를 기록 중이다. 시즌 끝까지 4할 타격을 펼치기는 쉽지 않지만, 꾸준히 3할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긴 슬럼프 없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그가 가진 가장 무서운 장점이다.

에레디아는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화려하지는 않아도, 꾸준히 가능성 있는 선수로 알찬 활약을 펼쳤었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명이었다. 꾸준히 에레디아를 관찰해오던 SSG는 2022시즌 그의 성적이 오히려 떨어진 상태에서도 실제로 그의 타격을 지켜본 후 가능성을 확신했고, 영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도 이미 그 가치를 증명했다. 후반기 부상 이탈이 아쉬웠지만, 타율 3할2푼3리로 리그 5위, 153안타로 최다 안타 8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타격왕 경쟁을 펼쳤던 에레디아다.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레디아와 재계약을 하면서 150만달러(인센티브 20만 포함)에 계약했다. 리그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케이시 켈리(LG), 윌리엄 쿠에바스(KT),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더불어 리그 최고 연봉이다. 타자 중에서는 단연 1등이다.

하지만 에레디아는 최정, 한유섬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잔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은 타격 타이틀에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2건, 페이지 : 5/5073
    • [뉴스] “재밌는 경기... 선수들도 즐기면서 해줬다..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7-59로 승리했다.KB스타즈는 개막..

      [24-10-31 21:52:20]
    • [뉴스] 연장전의 주역 이우석 "경기 중에 진다는 생..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이어간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10점차를 앞선 삼성을 ..

      [24-10-31 21:52:11]
    • [뉴스] ‘또 국가대표 승선’ 유기상, “감사한 생각..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31일 오후 2시가 넘어선 창원체육관. 양준석이 가장 먼저 나와 팀 훈련을 준비했다. 뒤이어 창원 LG 선수들이 한 명씩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발표된..

      [24-10-31 21:51:18]
    • [뉴스] 소노에게 첫 패 선사한 KT 송영진 감독 “..

      “2쿼터에 들어간 멤버가 너무 잘해줬다.“수원 KT 소닉붐은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KT는 3승 2패가 됐다..

      [24-10-31 21:47:18]
    • [뉴스] 레알-바르샤 선수만 받는 거 아니었어? 홀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의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 팀 동료의 발롱도르 수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스페인의 엘 나시오날은 31일(한국시각) '발롱도르는 홀란의 이적에 핵심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

      [24-10-31 21:47:00]
    • [뉴스] “나는 알콜 중독자입니다“ 잘나가던 빅리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인터밀란 미드필더 프레디 구아린(38)이 6개월 금주를 자축했다.콜롬비아 매체 '데포르테스'에 따르면, 구아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개월 금주를 자축하는 파티를 열었다.구아린은 과거 이..

      [24-10-31 21:47:00]
    • [뉴스] 조동현 감독 "전반, 안일하게 농구했다"

      현대모비스가 21점 차를 뒤집는 힘을 보여줬다.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질주..

      [24-10-31 21:43:25]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