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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염경엽 감독의 불안한 예감이 맞았던 걸까.

LG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올시즌 최소 이닝 투구로 조기 강판했다.

엔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3⅔이닝 동안 9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

올시즌 10번째 등판인데 4회를 넘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들쭉날쭉한 엔스다. 시즌 초반 좋은 피칭을 이어갔던 엔스는 최근 부진했었다. 4월 21일 SSG 랜더스전서 5이닝 8안타 8실점, 4월 2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4이닝 8안타 3실점,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5이닝 7안타 5실점(2자책)으로 3경기 연속 부진한 피칭을 이어갔다.

주무기로 썼던 커터가 맞았고, 새 결정구인 체인지업도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분석을 통해 팔 높이가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고, 10일 롯데전서 팔을 높이며 6⅓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이면서 다시 예전의 위력을 찾은 듯했다.

16일 키움전서 한번 더 좋은 피칭을 한다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상황.

염 감독은 경기전 김범석과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걱정을 했었다. 김범석이 아직 경험이 부족해 볼배합에서 어려울 수 있다는 것. 엔스가 아직 스스로 볼배합을 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부분도 어렵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엔스는 이날 올시즌 최소 이닝을 던지고 내려왔다. 키움의 하위 타선에 애를 먹었다.

2회초 선두 5번 최주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고영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의 위기에 몰린 엔스는 7번 김휘집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지만 임지열과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하더니 9번 김재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0-1.

2회말 LG 타자들이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엔스는 3회초 다시 점수를 허용했다. 1사후 3번 김혜성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고, 곧바로 4번 이주형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1-2. 최주환을 삼진처리해 2아웃까지 만들었지만 고영우에게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 됐다. 김휘집에게 초구에 좌전안타를 맞아 2사 만루에 몰린 엔스는 임지열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재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말 LG가 1점을 쫓아가 2-3, 1점차를 만들었으나 엔스의 불안함은 4회에도 이어졌다.

선두 박수종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도슨과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주형에겐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5번 최주환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해 2-4. 2사 1,3루서 고영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주자 결국 염 감독이 교체를 지시했다. 이어나온 김대현이 김휘집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주며 엔스의 실점은 6점이 됐다.

엔스는 최고 151㎞의 직구를 38개 뿌렸고, 커터를 15개, 체인지업을 23개 뿌렸다. 커브 7개, 슬라이더 6개도 더했다.

볼배합의 문제였을지 제구의 문제였을지 구위의 문제였는지는 분석을 통해야 알 수 있을 듯.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는 왼손 투수가 10번의 등판 중 5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분명히 KBO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는데 기복을 보인다. 또 숙제가 생긴 LG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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