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5-15 14:49:04]
[점프볼=홍성한 기자] 미국 여자농구 최고 슈퍼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가 WNBA 데뷔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실망했다." 그의 소감이었다.
클라크는 NCAA 여자 농구 슈퍼스타였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떠오르게 만드는 장거리 3점슛을 앞세워 NCAA에서 통산 3951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남녀를 불문하고 미국 대학농구 역대 통산 최고 득점이다. 4시즌 평균 28.4점 3점슛 성공률은 37.7%를 기록했다.
아이오와대에서 활약했던 클라크의 NCAA 마지막 경기는 지난달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CAA 디비전I 여자대학 챔피언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맞대결이었다.
현지 언론 'ESPN'은 이날 경기 시청자 수가 평균 187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풋볼(NEL)을 제외하고 2019년 이후 미국 내 스포츠 중계 시청자 수가 이보다 많았던 것은 올림픽과 월드컵이 전부였다. 클라크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지난 4월에는 나이키와 8년간 최대 2800만 달러(약 385억)에 달하는 초대형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의 인기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지표가 됐다.
그리고 WNBA로 향한 클라크. 행선지는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였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13승 27패로 리그 10위에 머무른 팀이다. 클라크와 함께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된 상황. 하지만 개막전에서 또 한 번 웃지 못했다. 15일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와 코네티컷 선의 맞대결. 인디애나는 71-92로 완패했다.
인디애나가 지난 11시즌 중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2019년 단 한 번뿐이다. 클라크는 팀 내 최다인 20점을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11번 시도, 4개가 림을 갈랐고, 3어시스트 2스틸을 보탰다. 그러나 10개의 실책이 흠이었다. 역대 WNBA 데뷔 경기에서 10개의 실책을 기록한 이는 클라크가 유일하다.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클라크는 "나는 실망했다. 어느 누구도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 않나. 그래도 이제 한 경기를 치렀다. 너무 많은 자책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더 배우고 더 나아갈 것"이라는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라크의 위상은 개막전부터 드러났다. 'ESPN'에 따르면, 총 8910명의 관중이 몰리며 매진을 기록했다. 코네티컷에서 열린 WNBA 첫 경기였던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나온 매진이었다.
또한 170여 개가 넘는 미디어 출입증이 발급되는 등 현지 언론들도 연일 개막전에 대해 보도했다. 클라크와 인디애나는 오는 17일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뉴욕 리버티와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대모비스, 21점 뒤집기 쇼... 연장 혈..
현대모비스가 21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게이지 프림 투입이 신의 한수가 됐다.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
[24-10-31 21:19:59]
-
[뉴스] ‘프림-이우석 맹활약’ 21점차 뒤집은 현대..
[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가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4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
[24-10-31 21:13:41]
-
[뉴스] "내가 더 준비해야 한다" 아쉬운 쓰리가드 ..
신한은행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9-67로 패했다.경기 내내 끌려다닌 신한은행은 완..
[24-10-31 21:05:18]
-
[뉴스] '허훈 클러치타임 맹활약' KT, 무패 행진..
[점프볼=고양/조형호 기자] KT가 무패 행진을 질주하던 소노에 첫 패배를 선물했다.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69-61로 이겼..
[24-10-31 21:03:45]
-
[뉴스] 리바운드 우위 앞세운 KT, 소노 개막 5연..
리바운드에서 48-36으로 앞선 KT가 소노에게 첫 패배를 선사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69-61로 이겼..
[24-10-31 20:51:35]
-
[뉴스] “퍼거슨 대우 제대로 안할거야“ 앰버서더 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살아있는 신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처음으로 올드트래포드(OT)를 찾았다.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
[24-10-31 20:51:00]
-
[뉴스]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는 대한항공, 정한용-..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선수들 줄부상으로 암초를 만난 가운데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3-0(..
[24-10-31 20:38:26]
-
[뉴스] 약체 평가 뒤집는다… '13어시스트 허예은'..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KB스타즈의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7-59로 이겼다.KB스타..
[24-10-31 20:36:42]
-
[뉴스] ‘서브 9-0’ 대한항공, 삼성화재 3-0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3-0(25-21, 25-23, 25-17) 완승을 거뒀다...
[24-10-31 20:31:52]
-
[뉴스] 대학 공연 통해 기운 받은 하지원 치어리더[..
인기 치어리더 하지원이 근황을 전했다.하지원 치어리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운받고 갑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및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 속 하지원 치어리더는 대학교 공연을 통해 학..
[24-10-31 20:27: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