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이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자질은 숨길 수가 없구나.

장재영이 타자 전업 선언 후 치른 첫 실전에서 안타를 쳐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21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 경기 고양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021년 계약금 9억원을 받고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장재영은 155km 강속구를 가졌지만, 지난 3년간 제구 난조를 보이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올해는 팔꿈치 인대 수술 소견까지 받아 야구 인생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타자 전업이라는 엄청난 결단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일 타자 전업 선언 후, 21일 퓨처스 경기에 곧바로 출격했다. 경기 전 타격, 수비 훈련을 했다. 유격수 수비는 자세가 조금 높고, 엉성했다. 실수도 있었다. 하지만 방망이를 치는 모습은 예사롭지 않았다. 고교 시절 청소년 대표팀 4번타자답게 일단 폼이 예쁘고, 스윙도 간결했다.

이날 두산 선발은 1군 마무리 정철원.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장재영이었다. 1회초 1-0으로 앞서던 2사 1, 3루 첫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147km 직구에 헛스윙을 했다. 2구 146km 직구 다시 헛스윙. 지난해 시범경기 타자 출전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타자로 치르는 실전이라 그런지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그리고 3구째 130km 슬라이더를 그냥 지켜보며 3구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이정도로 할 거였으면 타자 전업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듯, 두 번째 타석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팀이 4-1로 앞서던 3회 선두로 나온 장재영은 정철원의 144km 초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시켰다. 방망이 돌아가는 모습이, 투수 아닌 타자로 훈련해온 선수같이 어색하지 않았다.

장재영은 6-2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투수는 우완 박소준. 풀카운트 승부까지 벌였는데 박소준의 142km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당초 세 타석 정도를 소화하고 교체될 예정이었지만, 현장 결정으로 네 번째 타석까지 들어갔다. 6회초 6-5 리드 2사 1, 2루 찬스. 바뀐 투수 좌완 남호를 만났다. 다시 한 번 풀카운트 승부. 그리고 마지막 몸쪽 직구가 빠지는 걸 잘 골라냈다. 볼넷 출루. 선구안까지 과시했다.

1안타 2삼진 1볼넷 기록으로 첫 경기를 마쳤다. 삼진 2개가 있었지만, 적응 문제라고 봐야할 듯. 워낙 신체 조건(1m87, 83kg)이 좋고 스윙폼까지 좋아 타자로 경험을 쌓으면 타격에서는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장재영도 경기를 앞두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내 스스로 오늘 경기 잘 할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적응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었다.

이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33건, 페이지 : 6/5084
    • [뉴스] “우리시대 최고의 철인“ 김황태 또 해냈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시대 최고의 철인'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스포츠등급 PTS3)가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파리패럴림픽 출전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김황태는 3일(한국시각) 필리핀 수빅에서..

      [24-06-03 13:45:00]
    • [뉴스] “감독님, 이제 오래오래 함께 해요!” 김천..

      김세인은 마치 집으로 돌아온 느낌을 받고 있다. 그는 이제 김천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이 3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예담과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향하고, 김세인‧하효림과 2024-2025 V..

      [24-06-03 13:33:44]
    • [뉴스] “K리그 흥행 대폭발,토토도 초대박“ 축구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6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1, 2) 10경기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4경기 등 총 14경기를..

      [24-06-03 13:30:00]
    • [뉴스] “파리 전초전서도 빛난 K수영“ 황선우-이주..

      '대한민국 수영 황금세대'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이호준(제주시청)이 파리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황선우와 이호준은 3일(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

      [24-06-03 13:18:00]
    • [뉴스] 올해 올스타전은 삼성-KIA 싹쓸이? 1차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24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가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다수 포지션 1위를 싹쓸이하는 가운데, 득표 1위는 두산 베어스 ..

      [24-06-03 13:00:00]
    • [뉴스] 적신호! 또 적신호! 맨시티 CB+분데스 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경쟁자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기존 4백을 믿지 못한다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이번에는 조나단 타다.바이에른 뮌헨 전문지 바바리안 풋볼워..

      [24-06-03 12:51:00]
    • [뉴스] 외국인 폭망 때 선발진 받쳤던 50억 FA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근 9승 1패의 상승세를 달리던 LG 트윈스에 악재가 발생했다.LG의 선발진을 이끌었던 임찬규가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LG는 3일 “임찬규가 2일 피칭 훈련 중 허..

      [24-06-03 12:51:00]
    • [뉴스] 토트넘 떠나서 모드리치만큼 성공한 선수는 없..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아픈 상처에 또 소금을 뿌리는 게시글이 올라왔다.영국 윌리엄 힐은 2일(한국시각) '모드리치는 토트넘의 통산 우승 횟수와 동률을 이뤘다. 그는 27살에 토트넘을 떠났다'며 모드리치와..

      [24-06-03 12:47:00]
    • [뉴스] “80구까지 문제 없다“ 이미 준비 끝, K..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마운드가 다시 격랑에 빠졌다.부상 복귀했던 이의리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과 재활 치료 모두 가능하다는 진단에 선수와 구단 모두 고민에 빠졌지만, '미래'를 선택했다...

      [24-06-03 12:30:00]
    • [뉴스]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 대진 확정... 맥..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 알폰조 맥키니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팀이 모두 가려졌다.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Asia)가 개최된다.FI..

      [24-06-03 12:25:54]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