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상대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것을 느꼈다.“

대전 원정을 처음 경험해본 외국인 선수에게, 한화 이글스 '보살 홈팬'들의 응원이 너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나보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하트의 승리 소감이 인상적이었다.

하트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5승째.

6회 2실점하는 과정이 옥에 티였지만, 나머지 이닝들은 그야말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최고구속 150km의 강력한 직구에 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마구처럼 존 구석구석을 찌르자 한화 타자들이 대처하기 너무 어려웠다. 안정된 구위, 제구를 기반으로 보여주는 경기 운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하트는 자신의 승리만큼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 바로 대전 한화팬들의 응원이다. 하트는 올시즌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날이 9번째 등판이었는데, 한화전은 처음이었다. 그러니 대전에서 공을 던지는 것도 당연히 처음이었다.

하트는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서 상대팬들의 응원 열정이 정말 큰 것을 느꼈다“며 “그래서 원정경기 승리가 홈경기 때보다 더 값진 것 같다“는 이색 소감을 내놨다. 보통 선수들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했을 때, 승리를 선물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더 두는 경우가 많은데 하트는 악조건 속 일궈낸 승리에 더 많은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전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9522명의 관중이 찾아 경기를 즐겼다. 한화는 올시즌 홈에서 치른 23경기 중 21경기 매진을 달성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트는 3연전 앞선 경기들에서 꽉 들어찬 한화팬들의 모습을 이미 확인했었다.

하트는 “리그의 모든 타자가 타점, 득점을 생산해낼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다. 내 임무는 점수가 많이 나지 않게 던지는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 했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이어 “마지막 장면처럼 야수들의 좋은 호수비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NC는 9회말 상대 김태연의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걷어낸 권희동의 엄청난 플레이로 1점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8건, 페이지 : 7/5069
    • [뉴스] 나상호의 마치다 '전투축구' 피해 논란 확산..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일본 일왕배에서 일어난 '전투축구' 논란이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피해자를 주장하는 J리그 선두 팀 마치다 젤비아가 협회에 정식 문제 제기를 하는가 하면 일본 축구 레전드의 논평도 잇따르고..

      [24-06-14 14:14:00]
    • [뉴스] [NBA] "Mr. Clutch·Logo, ..

      [점프볼=홍성한 기자] "Mr. Clutch·Logo, 낙원에서 편히 쉬세요."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2024 NBA 파이널 맞대결로 뜨거운 NBA. 그러나 12일(이하 한국시간) NBA는 물론 전 세계 ..

      [24-06-14 14:10:15]
    • [뉴스] 교육부-KBL,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 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흥인초등학교에서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부와 KBL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K..

      [24-06-14 13:53:45]
    • [뉴스] IOC 수석국장 “센강에서 파리올림픽 수영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랑스 파리 센강 수질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국장은 “센강에서 파리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AP, DPA 통신에..

      [24-06-14 13:50:00]
    • [뉴스] 맨유 '1호 영입' 개인 합의 마쳤다, '7..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1호 영입' 개인 합의를 마쳤다.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다.영국 언론 더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 래트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가 첫 계약을 마무리했다. 브랜스웨이트와..

      [24-06-14 13:47:00]
    • [뉴스] '네가 해라 1등' KIA, LG의 충격 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네가 해라 1등.KBO리그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어느 팀의 독주 체제는 힘든 형국으로 가고 있다. 물론, 순위 싸움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지켜보는 사람들은 재밌다.개막 후 KIA 타이거..

      [24-06-14 13:45:00]
    • [뉴스] IOC 수석국장 “센강에서 파리올림픽 수영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랑스 파리 센강 수질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국장은 “센강에서 파리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AP, DPA 통신에..

      [24-06-14 13:00:00]
    • [뉴스] '사이클 여제' 나아름 뜻 이어…송민지 “나..

      나아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이제 올림픽 정조준(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사이클 여제' 나아름이 최근 갑작스럽게 은퇴한 후 사이클계에서는 누가 여자부 국가대표로 파리 올림픽에 나설지 관심이 쏠..

      [24-06-14 13:00:00]
    • [뉴스] BBC “맨유, 잉글랜드 역대급 재능과 개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이적료 협상이 골머리다.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각) '맨유는 이미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24-06-14 12:56:00]
    • [뉴스] 토트넘 신무기 '한-일 합작 쌍포' 성사될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한-일 합작 공격라인이 탄생할까.토트넘이 일본의 간판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영..

      [24-06-14 12:4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