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꺼질 뻔한 불씨를 활활 타게 만들었다.

KT 위즈의 8번 타자 오윤석이 전날 KT가 맛보지 못했던 역전타를 때려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윤석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8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날리며 팀의 10대4 역전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인 3회초엔 상대 선발 손주영에게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던 오윤석은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1루서 우전안타를 쳐 1,3루의 찬스를 이어 끝내 로하스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이어지게 했다.

3-3 동점을 만든 6회말. 무사 만루서 배정대가 삼진을 당한 뒤 오윤석이 타석에 섰다. 상대는 두번째 투수 이우찬. 바로 앞선 타자가 아웃을 당하면서 오윤석에게 부담이 커졌지만 오윤석은 이우찬의 초구를 때려내 깨끗한 좌전안타로 만들어냈다. 3루주자 문상철과 2루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아 5-3. 전날 6-7로 쫓아간 9회말 무사 만루서 한방이 나오지 않아 패했던 KT에게 꼭 필요했던 안타를 오윤석이 다음날 때려냈다.

이후 KT 방망이가 폭발했다. 9번 신본기가 좌월 2타점 2루타를 쳤고, 로하스도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황재균이 희생플라이를 쳐 6회에만 대거 7득점, 9-3까지 벌려놓았다.

오윤석은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팀내 최다인 3안타를 때려냈다.

올해 주전 2루수가 된 천성호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다보니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날 전까지 8경기서 10타수 1안타로 타율 1할에 그쳤지만 이날 맹타로 단숨에 타율이 2할8푼6리(14타수 4안타)로 올랐다.

오윤석은 경기후 “올 시즌 감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면서 역전타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첫 안타 상황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다음 타석 찬스 상황에서 더 빠른 타이밍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유한준 코치님께서도 변화구에 대응해보자고 말씀을 해주셨고, 변화구에 확신을 갖고 타격을 할 수 있었다“라고 노림수가 통했다고 했다.

“찬스 상황 안타가 나오니 다음 타석에서 편하고 자신 있게 배팅할 수 있었다“는 오윤석은 “오늘 가족들이 와서 더 잘하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팀이 연패를 끊은 것도, 가족들이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기쁘다“라고 했다.

오윤석은 “지난해 감이 좋았던 시기가 있다.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그때처럼 야구를 꾸준히 잘 하고 감을 잘 살려보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58건, 페이지 : 7/5076
    • [뉴스] '2→4→8' 기하급수 버디 행진 속 54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심상치 않다. 벌써 3승째다.이예원(21)이 다시 KLPGA 평정에 나섰다. 시즌 4개월 만에 3승을 달성하며 다승 상금 대상 1위에 올랐다.이예원은 2일 경기 양평균 더스타휴 골프앤드리조트..

      [24-06-02 17:26:00]
    • [뉴스] 한화 새로운 외국인투수 바리아, '페라자에게..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바리아가 페라자에게 한국식 하트 인사를 배웠다.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한화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했다.한화는 올 시즌 3승 5패 평균..

      [24-06-02 17:24:00]
    • [뉴스] 김도훈 임시 감독 “새 얼굴 경쟁력 있어, ..

      [인천국제공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새 얼굴 경쟁력 있다. 승점 3점을 따는데 집중할 것이다.“김도훈 임시 A대표팀 감독의 각오였다. 김도훈호가 월드컵 최종예선 확정에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24-06-02 17:20:00]
    • [뉴스] 한화 새 외국인투수 바리아, '페라자에게 배..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바리아가 페라자에게 한국식 하트 인사를 배웠다.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한화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했다.한화는 올 시즌 3승 5패 평균..

      [24-06-02 17:02:00]
    • [뉴스] [K리그1 현장인터뷰] 정광석 대전 감독 대..

      [대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3연패와 최하위 탈출이 절실한 대전 하나시티즌에 또 악재가 생겼다.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가 근육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정광석 감독 대행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탈출을 외..

      [24-06-02 16:51:00]
    • [뉴스] “투명인간 취급한 잔인한 토트넘“ 이제서야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이제야 말할 수 있는 걸까.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향해 날을 세웠다.영국의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요리스가 토트넘 이적을 둘러싼 잔혹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그는..

      [24-06-02 16:47:00]
    • [뉴스] 창원의 수호신 돌아왔다! “당연히 마무리 복..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 마무리 이용찬이 돌아왔다.NC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이용찬을 1군에 등록했다. 신영우가 말소됐다.공교롭게도 지난달..

      [24-06-02 16:42:00]
    • [뉴스] '이제 웃는다' 152km KKKKKK 엔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막상막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1명 교체를 밝힌 이후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가 다 호투 쇼를 펼치고 있다.두산을 상대로 펼친 서바이벌에서 둘 다 A등급을 ..

      [24-06-02 16:40:00]
    • [뉴스] [K리그1 현장인터뷰] '연패탈출' 절실한 ..

      [대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벼랑 끝에 있다. 처음부터 공격이다.“박창현 대구FC 감독이 연패탈출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키워드는 '공격 집중'이다. 이를 위해 그간 후반조커로 활용했던 외국인 선수 에드가를 ..

      [24-06-02 16:37:00]
    • [뉴스] [현장리포트]'어쩌다 취임 회견'변성환 감독..

      [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기적이 일어났다.“어쩌다 보니 '적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한 셈이 됐다.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변성환 감독이 그랬다.변 감독은 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

      [24-06-02 16:2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