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손아섭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NC는 한화와 연장 접전을 벌였다. 12회초 1사 만루 천금 찬스. 타석에는 손아섭이 들어섰다. NC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수밖에 없었다. 앞서 류현진을 상대로 삼진 3개를 당하고, 5번째 타석에서 겨우 안타 1개를 쳤지만 리그 최고 컨택트 히터로서 해결해줄 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아섭은 1루 땅볼에 그쳤고 득점은 없었다. 그렇게 양팀 경기는 12회 끝 5대5로 끝났다.

지난 1일 LG 트윈스전 무안타 이후 14일까지 5월 열린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었지만, 손아섭과 NC는 심각했다. 8일 KT 위즈전부터 6경기 멀티히트는 1경기 뿐이었고, 전부 1안타씩이었다. 그리고 삼진이 늘기 시작했다.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삼진 2개에, 12일 삼성전과 14일 한화전은 연속 3삼진을 당한 것이다. 손아섭이 2경기 연속 삼진 3개를 기록한 건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팀이 잘 나가면 조용히 넘어갈 수 있지만, 지난 주말 삼성전 2연패에 한화전 끝내기 찬스까지 날리니 손아섭의 부진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다른 선수들은 안타 1개씩만 쳐도 부진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데,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예약한 타자라 조금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어야 할 수도 있다.

NC 강인권 감독은 “높은 볼에 자꾸 헛스윙이 나온다. 땅볼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에 떨어지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하며 “본인도 뭔가 찾아보려고 하는 것 같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손아섭 같은 타자가 해줘야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다 보니 조급한 마음에 더 성급한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 믿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손아섭이 단 1경기 만에 강 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보답했다. 손아섭은 15일 한화전에서 6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16대1 7회 강우콜드 대승을 이끌었다. 2회 2루수 내야안타 외에 나머지 3개 안타가 모두 좌측으로 밀어친 타구였다. 밀려 맞은 게 아니라, 욕심을 버리고 간결하게 밀어치자 좋은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물론 이날도 삼진 1개가 있었지만, 기억도 나지 않을 활약이었다.

손아섭은 경기 후 “최근 힘든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나 뿐 아니라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의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하며 “타격에서 폼에 약간의 변화를 줬는데 그 부분이 오늘은 잘 맞아 떨어졌다. 바꾼 밸런스가 계속 유지될 수 있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83건, 페이지 : 9/5079
    • [뉴스] '1년만 첫 실전에 146km라니...' 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첫 실전에서 146㎞를 찍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KT 위즈의 국내 에이스 소형준이 드디어 첫 실전 등판을 했다.소형준은 31일 고양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24-05-31 15:40:00]
    • [뉴스] 지난해 홈런왕 드디어 감 잡았다. 11-12..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 노시환이 타격감을 뽐내며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이다.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시즌 11호-12호 연..

      [24-05-31 15:40:00]
    • [뉴스] ‘평평한 남자’ 어빙, 지구 2옵션으로 거듭..

      프로 스포츠 선수는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산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좋아야 하겠지만 거기에 더해 확실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상품성까지 갖추고있다면 가치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커리어와 인기는 꼭 비례하지만은 않는..

      [24-05-31 15:23:37]
    • [뉴스] 올해도 내년에도 '잠실 원희'…SK, 워니와..

      [점프볼=홍성한 기자] SK가 자밀 워니와 재계약을 발표했다.서울 SK는 31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4-2025시즌에도 SK와 워니의 행복한 동행은 계속된다"라고 발표했다.워니가 기사단의 유니폼을 ..

      [24-05-31 15:08:10]
    • [뉴스] 내외곽 폭발한 단국대, 울산대 완파... 공..

      단국대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울산대를 완파했다.단국대학교는 31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41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승 3패를 기록한 ..

      [24-05-31 15:05:17]
    • [뉴스] K리그2 수원 새 사령탑에 U-17 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승으로 승격하겠다'는 포부가 무색하게 프로축구 K리그2에서도 8위까지 떨어진 수원 삼성이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수원 구단은 ..

      [24-05-31 15:01:00]
    • [뉴스] K리그1 서울, 오산고 측면 공격 자원 강주..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서울 오산고의 측면 공격 자원 강주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강주혁은 1학년 때부터 오산고의 핵심 역..

      [24-05-31 15:01:00]
    • [뉴스] '김광현도 없는데...' 1500만원 대체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인 시라카와 케이쇼가 내일 혹은 모레 첫 등판을 한다.SSG 랜더스는 31일 “시라카와 선수의 취업비자가 오늘 발급 완료됐다“면서 “오늘 KBO에 선수 등록..

      [24-05-31 14: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