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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부터 몰아친 '타고투저'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23일에 열린 3경기(KIA-LG전, 한화-NC전, 롯데-삼성전)에서 무려 18개의 홈런이 터졌다. 타격의 팀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를 비롯해,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까지 6개 팀의 팀 타율이 2할9푼대다. 팀 타율 최하위 LG 트윈스도 2할8푼2리다. 오랫동안 타율 3할이 수준급 타자를 가르는 기준점이었는데, 올 해는 각 팀의 주축 타자라면 기본이 되는 기록이 되어 버렸다. 23일 현재 규정 타석을 채운 57명의 타자 중에서 3할 타자가 37명이다. 

이제 '타고투저'에 따른 기록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타자를 평가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특급 활약을 이어가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들을 평가절하 할 수는 없다. 업그레이드에 업그레이드를 거쳐 '커리어 하이' 시즌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최형우와 함께 삼성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온 3루수 박석민. 23일 현재 타율 3할2푼6리-22홈런-5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형우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22일 롯데전에서 시즌 21,22호 홈런을 쏘아올리고 4타점을 쓸어담았다. 삼성이 왜 강팀인가를 엿볼 수 있는 활약이었다. 정규시즌 일정을 3분의 2 정도 소화했는데,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 눈앞에 보인다. 지금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09년 24홈런, 2012년 23홈런을 넘어 30홈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타율 3할1푼2리-91타점을 기록한 2012년이 최고 시즌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올 해가 최고 시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히어로즈의 '해결사' 강정호는 올 시즌 상대 투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타자다.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1리-26홈런-73타점. 홈런은 팀 동료 박병호(30개), 타점은 NC의 외국인 선수 테임즈(77개)에 이어 2위다. 장타율은 7할1푼4리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강정호는 이미 2012년 25홈런을 지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타점 또한 지난 해의 96개는 넘어 110타점까지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 기록만으로도 올 해가 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2012년 신인왕, 올 해 풀타임 3년차. 넥센 1번 타자 서건창은 올 해 몇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견실한 2루 수비, 정교한 타격,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센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서건창은 23일 현재 타율 3할6푼(347타수 125안타)-5홈런-45타점-80득점-3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82경기에서 이미 한시즌 최다 안타, 타점, 홈런, 득점 기록을 찍었다. 그는 2012년 타율 2할6푼6리(115안타)-1홈런-40타점-70득점-39도루, 2013년 2할6푼6리(84안타)-18타점-53득점-26도루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주춤했던 지난 시즌은 대약진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 

KIA 안치홍도 프로 6번째 시즌을 '최고의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루키 시즌이었던 2009년에 개인 최다인 14홈런을 쳤는데, 23일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때렸다. 타점도 2012년의 64타점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82경기 만에 이룬 눈부신 성과다. 

삼성 김상수는 빠른 발이 돋보인다. 2010년 101경기에서 30도루가 한시즌 최다 기록인데, 올 해는 80경기에서 34개를 훔쳤다. 도루 1위. 타점도 이전 최다인 47개에 5개를 남겨둔 42개다. 

지난해 병역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두산 민병헌도 커리어 하이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해 3할1푼9리가 그의 한시즌 최고 기록. 그런데 올 해는 3할5푼이 넘는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공격 수치가 가장 좋았던 지난 해에 바짝 다가서 있다. 지난 시즌에 122안타-9홈런-65타점을 뽑았는데, 올 해는 104안타-8홈런-5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이 없다면, 올 해가 최고의 시즌으로 기록될 것 같다. 

그러면 이들은 '타고투저'의 수혜자일까. '타고투저'를 만든 주역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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