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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서동철 감독이 김승기 감독을 상대로 화끈한 복수전을 펼쳤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최근 두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김승기 감독의 안양 KGC를 만나 울었다. 2020-2021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스윕을 당하며 KGC의 사상 첫 플레이오프 10연승의 희생양이 됐다. 정규리그에서 4번이나 연장전에 가는 등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제러드 설린저를 앞세운 KGC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지난 시즌 KT는 KGC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올라온 KGC와 또 다시 만났다. KGC가 도전자의 입장이었기에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그러나 KT는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차전을 잡으며 예상대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듯 했지만 2,3,4차전을 내리 내주며 두 시즌 연속 KGC에 무릎을 꿇었다. 2차전 종료 후 김승기 감독은 “잘 놀고 간다”는 도발적인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KT가 2차전부터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에 서동철 감독은 김승기 감독의 도발에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김승기 감독은 신생팀 고양 캐롯의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KT와 캐롯은 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에서 만났다. 정규리그와 전혀 무게감이 다른 컵대회였지만 서동철 감독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승부였다.

결과는 KT의 승리였다. KT는 정성우(2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제이 아노시케(19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홍석(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앞세운 KT는 88-83으로 캐롯을 꺾고 처음으로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쿼터 막판 캐롯의 추격에 고전하며 또 다시 악연이 반복되는 듯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김승기 감독에게 패했던 서동철 감독은 화끈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서동철 감독의 얼굴에는 안도의 웃음이 번졌다. 사상 첫 컵대회 결승전에 오른 KT는 오는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우승을 다툰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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