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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데미안 릴라드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테리 스토츠가 밀워키 벅스로 향한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스토츠 전 감독이 밀워키 벅스의 코치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스토츠 전 감독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장기 집권했던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현재는 리그 최정상급 슈퍼스타로 성장한 릴라드와 긴 시간 함께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토츠는 1994-1995 정규시즌부터 NBA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릴라드가 NBA에 데뷔한 2012-2013 시즌부터 포틀랜드 감독을 맡았고, 무려 9시즌동안 포틀랜드의 감독을 맡았다. 그 기간 720경기를 지도해 402승 318패 승률 55.8%를 기록했다.

릴라드 외에도 CJ 맥컬럼, 라마커스 알드리지 등의 성장을 유도해낸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스토츠는 밀워키 신임 감독 아드리안 그리핀의 부족한 경험치를 한껏 채워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리핀 신임 감독은 감독으로 단 한 경기도 지도해보지 않았다. 반대로 스토츠 코치는 포틀랜드 시절은 물론 애틀랜타, 밀워키 시절까지 합치면 감독으로서 통산 1003경기를 소화했다.

무엇보다 릴라드라는 슈퍼스타를 키워냈고,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그가 밀워키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뭉치게 되었다는 점에서 스토리라인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밀워키 벅스가 코칭스태프에 강력한 전력을 얻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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