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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강백호 실투, 가장 아쉬웠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또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팀이 연승을 이어간 것에 만족한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2년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8년 170억원의 조건에 전격 한화 복귀를 선언해 KBO리그 전체를 흔들었다.

23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개막전에서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개인통산 99승 기회를 놓쳤다. 대신 12년을 기다려준 대전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과정도 좋았다. 5회까지 무실점.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6회 강백호와 황재균에게 통한의 적시타를 허용하며 6이닝 2실점 투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승패가 없었다. 다만 한화는 9회 임종찬의 극적 끝내기 결승타로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다음은 경기 후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대전에서 투구한 소감은.

▶홈팬들 앞에서 투구 좋았다. 너무 좋았다. 승리투수가 돼지는 못했지만, 팀이 이겨 다행이다. 연승을 이어가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7회 마운드에 오르고 싶지 않았나.

▶투구수도 그렇고, 시즌 초반이기에 감독님이 생각을 해주신 것 같다.(류현진은 이날 89개의 공을 던졌다. 경기 전 100개 이내로 무조건 끊겠다는 게 최원호 감독의 계획이었다.)

-LG전보다는 구위가 조금 떨어진 것 같아 보였는데. 날씨 탓이었나.

▶구속이 2~3km정도 덜 나온 것 뿐이다. 오늘이 제구나 나머지는 더 좋았다. 날씨 영향은 크게 없었다. 커브도 그렇고,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 등 변화구 제구가 무리 없이 잘됐다. 실투 1개가 아쉽다. 강백호에게 던진 실투 말고는 내가 생각했던대로 잘 됐다.

-친구 황재균에게 통한의 적시타를 허용했는데.

▶전쟁이 시작됐다.(웃음) 상대팀이고 친구지만, 내가 그 상황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 다음에는 재균이가 알아서 해줄 거라 생각한다.

-또 다른 친구 이재원과 처음으로 배터리 호흡을 맞췄는데.

▶편했다. 이재원 사인 위주로 던졌다. 좋았다. 편안하게 6이닝을 던졌다.

-선발투수 중 혼자 승리가 없는 게 부담은 안되나.

▶부담 없다. 승리도 좋지만, 내가 던지는 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100승은 했으면 좋겠지만, 내가 선발인 날 팀이 이기는 흐름을 가져갔으면 좋겠다.

-김승연 회장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홈개막전이고, 연승중이고 해서...오랜만에 최고의 회장님이 먼 길을 오셨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집중했던 것 같다.

-처음 상대한 강백호는 어땠나.

▶첫 두 타석은 내가 좋았다. 마지막이 아쉬웠는데, 볼로 던질라 했었다. 던질 때 '아차'했는데 강백호가 잘 치더라. 그 공이 가장 아쉬웠다.

-상대 선발 쿠에바스도 잘던졌는데.

▶쿠에바스는 몇 시즌 동안 수준급 선발이었다. 끌려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 집중을 했다.

-투구수가 늘어나니 구위가 조금 떨어지는 듯 했는데.

▶1구부터 끝까지 전력으로 던질 수는 없다. 상황에 맞게 던진다. LG전은 너무 가하게만 갔다가 안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 투수의 첫 번째는 제구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한국에서 야구를 하니 신나는가.

▶야구장 나오는 게 너무 재밌다. 등판하지 않는 날도 더그아웃에서 파이팅하고 응원한다. 선수들이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재밌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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