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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KT가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힘을 실은 문정현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송영진 KT 감독은 현대모비스를 꺾은 뒤 “이번 시리즈에서 문성곤과 문정현이 수비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KT는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16일 오전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문정현은 “쉽지 않은 기회다. 한 경기, 한 경기 쏟아 붓고 있는데 한편으론 즐기면서 한편으로 부담이 된다”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문정현은 LG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세부 전략을 말할 수 없지만,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LG도 똑같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막내인 제가 몸싸움을 더 하고, 루즈볼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문정현은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왜 1순위에 뽑혔는지 경기를 거듭할수록 증명하고 있다. 그 단적인 예가 기록(평균 21분 53초 출전 5점 4리바운드) 이상의 공헌도가 높았던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다.

문정현은 “고려대(출신이)라서 그런지 큰 경기를 많이 뛰어봐서 프로에서도 긴장은 많이 되지 않는다. 재미있다”며 “한 가지 적응이 안 되는 건 고려대에서는 매일 이기다가 (KT에서는) 연패를 타거나 할 때 속상했다. 그거 하나 빼고는 긴장되는 건 없다”고 했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신인인 문정현과 유기상의 활약이 비교될 수 있다.

문정현은 “유기상은 누구보다 잘 했고, 신인상을 받아서 축하해주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코트에서는 축하를 해주고 싶지 않다. 코트에서는 선수대선수로 재미있게 붙고 싶고, 그럼 지켜보는 팬들도 재미있을 거다.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고 했다.

문정현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정규리그 중에 정해진 포지션 없이 여러 포지션으로 뛰는 문정현이 머리가 아플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파워포워드로 들어가 제몫을 해냈다. 이런 게 또 문정현의 장점이다.

문정현은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게 많다. 부담도 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할 수 있는 게 많다. 감독님께서 시키시는 걸 모두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수행해서 2번(슈팅가드), 3번(스몰포워드), 4번(파워포워드)을 시키시고, 때론 리딩도 시키시는 거 같다”며 “아직 다 못 보여줬다. 팀에 맞춰서 해야 한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조금이라도 알아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문정현은 문성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문정현은 “진지하게 저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를 했다. 막내로 해야 하는 일을 들었다”고 했다.

문정현은 마지막으로 “수원에서도 팬들이 오신다. 실망을 드리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KT는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정을호,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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