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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팀 내 최다 21점’ LG 이재도 “방심하지 않겠다”
    [24-04-16 22:00:42]


    • “방심하지 않겠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 이날 이재도는 21점 5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는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기선제압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팀대팀으로 붙어서 이긴 것 같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다만 KT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남은 시리즈를 임할 생각이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2쿼터 한 때 12점차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이재도는 “초반에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했고 어제 경기로 인해 긴장을 하면서 시작했다. 전반에 10점 안으로만 지고 나가자 생각했다. 경기 감각도 없을 것이고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한 부분이다. 그래도 세컨 유닛이 잘 버텨줬고 주전들이 다시 나가서 하던대로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재도는 “팀원들에게 2,3차전 생각하지 않고 오늘 죽을 각오로 왔다고 했다. 오늘 지면 집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 이야기가 잘 전달이 된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1쿼터에 슛 미스가 많았는데 2,3쿼터에 만회를 할 수 있게 팀원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훈은 단 2점으로 묶은 LG다.


    이재도는 “저랑 (이)관희 형, (유)기상이가 막았다. 앞선에서 1대1로는 막을 수 없다. 감독님께서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주셨고 뒤에 헬프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잘 봉쇄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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