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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박소민 인터넷기자] "내 MBTI가 극 T다. 그런데도 원상이 형의 슛이 성공한 순간, 눈물이 흘러내렸다"


유기상(23, 188cm)은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전, 8점 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후 유기상은 “이번 경기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와 중요한 상황이었다. 직전 경기 패배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뛴 게 더 힘이 됐다. 플레이오프에 뛰며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내내 양 팀의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다. 문성곤이 3점을 넣으면 이재도가 3점으로 응수하고, 아셈 마레이가 골밑슛을 성공시키면 곧바로 패리스 배스가 반대 코트로 뛰어 골밑슛을 쏘아 올렸다. 심지어 이재도가 3점을 올리자 곧바로 허훈이 파울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말 그대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니가 하면 나도 한다’. 사이좋게 주고받는 득점에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다.

경기 종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에 유기상은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냈다. 특히 유기상은 매번 찬스를 기다리며 3점 슛 라인에서 본인의 장기인 3점 슛을 뽐낼 순간을 기다렸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았다.

유기상은 “이번 시리즈 들어오면서 슛감이 좋았다. 그래서 찬스가 나면 내가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상대 팀이 우리 팀의 (이)재도형과 (아셈) 마레이를 압박하면서 나한테 찬스가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혹여 형들이 날 보지 못하더라도 내가 계속 달라고 하다보면 나한테 해결할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승부를 결정지은 건 4쿼터 마지막 윤원상의 버저비터 슛. 이날 윤원상과 함께 허훈을 막은 유기상은 윤원상의 활약에 동지애를 드러내며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윤원상보다 더 기뻐했다.

유기상은 “(윤)원상이 형이 마지막에 넣어줘서 고마웠다. 사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건 원상이 형의 버저비터 슛이 들어가기 전 상황 때문이다. 원상이 형의 매치업인 (허)훈이 형이 득점을 하며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결국 해냈다. 내 MBTI가 극 T다. 그런데도 슛이 성공한 순간 눈물이 눈 밑까지 흘러내렸다(웃음)”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출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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