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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가장 높은 확률과 가장 낮은 확률의 싸움이었지만, 기록은 언젠가 깨지는 법이었다. DB의 봄 농구가 4강에서 막을 내렸다.

원주 DB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3-80으로 패했다. DB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그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DB는 정규리그 내내 독주하며 우승, 2007-2008시즌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슈퍼팀’ KCC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넘겨줬다.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은 2019-2020시즌을 제외하면, DB가 정규리그 우승 후 챔피언결정전에 못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의 5시즌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2차례 우승했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2002-2003시즌 정규리그 순위는 3위였다.

54경기를 치르며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정규리그 1위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가장 높았다. 26차례 챔피언결정전 가운데 24팀이 올라 92.3%에 달했다. 2008-2009시즌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2010-2011시즌 부산 KT(현 수원 KT)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 못 올랐다. DB는 KT 이후 13시즌 만이자 역대 3번째 사례다.

반대로 KCC는 가장 낮은 확률(0%)을 뚫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KBL 출범 후 5, 6위에겐 허락되지 않았던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KCC는 창원 LG(2위), KT(3위)보다 정규리그 순위가 낮아 챔피언결정전 3, 4, 6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비록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DB는 시즌 개막 전 ‘다크호스’ 정도로 꼽힌 팀이었다. 우승 후보로 꼽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트리플포스트의 실효성, 벤치멤버의 부재 등 많은 의문부호가 따랐으나 DB는 느낌표로 바꾸며 정규리그를 지배했다. 김주성 감독은 신임 감독 최다승(41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시즌의 성과가 ‘반짝’에서 그치지 않기 위해선 재건 과정도 중요하다. 강상재, 김종규, 최승욱이 나란히 FA 자격을 얻는다. 내부 단속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밑그림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일단 김주성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직후 ‘리빌딩’을 언급했다.

김주성 감독은 “정규리그는 생각 이상이었다. 더 높은 곳을 경험했으면 좋았을 텐데 4강에서 마쳐 경험을 더 쌓지 못한 게 나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아쉽다. 많이 생각해 본 건 아니지만 리빌딩도 구상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키워 젊은 팀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지금 막 시즌이 끝나서 즉흥적인 측면도 있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다”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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