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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죽음(death)이란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손흥민 토트넘 동료' 브라질 국대 공격수 히샬리송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모든 것이 좌절에 빠졌던 우울했던 시절의 아픔과 심리 상담을 통해 이를 극복한 과정을 소상히 털어놨다.

히샬리송은 28일(한국시각) 브라질 ESPN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이후 극심한 위기에 빠졌던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히샬리송은 모든 것이 무너진 것같았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직후 우울증과 싸우던 기간 인터넷으로 '죽음'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세르비아전 승리를 이끈 시저스킥을 포함해 3골을 넣었다. 그러나 월드컵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한 이후 극심한 절망 속에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눈물로 털어놨다.

히샬리송은 축구장 밖의 문제들로 인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아버지에게 “포기하고 싶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그의 생명을 구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9월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A매치 중 벤치에서 우는 모습이 노출된 후 '심리적, 정신과적 도움'을 받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히샬리송은 “가장 몸이 좋은 시기에 월드컵을 뛰고 있었는데, 나는 내 한계에 다다랐다.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지만 그땐 우울증이었던 것같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정신적으로 강해보였던 저조차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선 모든 것이 무너진 것같았다“고 했다.

“좋든 싫든 심리치료 전문가 저를 구해주고 제 생명을 구해준 것같다. 매일 쓰레기같은 생각만 했다. 구글에서도 '죽음'같은 쓰레기같은 단어들만 검색했다“고 했다. “오늘 저는 심리전문가가 필요하다면 찾아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렇게 마음을 열고 전문가와 대화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라며 심리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을 것을 재차 권했다.

“오늘 한 심리치료 전문가가 내게 찾아와 축구계와 축구 밖 세상에 심리치료의 중요성을 알려준 것을 고맙다고 하더라“면서 “심리치료는 매우중요하다. 우리가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금전적 분쟁으로 인해 오랜 에이전트 레나토 벨라스코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스코는 왓포드, 에버턴, 토트넘 이적을 이끌며 히샬리송을 지원해왔다.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 그라운드 밖 가까운 이들과의 다툼과 결별, 토트넘에서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히샬리송은 '도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스스로 새 길을 열었다.

히샬리송은 이전까지 심리치료 전문가를 만나는 사람들을 '미쳤다'고 생각했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히샬리송은 심리치료 전문가를 만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발견“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주 브라질축구협회가 마리사 루시아 산티아고를 대표팀 심리전문가로 임명하는 것을 환영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11월 손흥민의 권유로 고질이었던 사타구니 수술으 받은 히후 올 시즌 토트넘에서 26경기 11골, 손흥민(14골)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3월 24일 잉글랜드(1대0승), 스페인(3대3무)과의 A매치 2연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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