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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하기 위해 장기 재계약을 맺는다면,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이름을 남길 것이 확정적이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 소식이 끊기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었다. 사우디의 손흥민 관심이 꾸준히 전해지며 그를 잃을 수 있다는 위협이 느껴졌기에 빠르게 협상 테이블 앞에 앉았다. 지난해 케인이 떠난 것처럼 손흥민을 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토트넘이 위협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많은 금액을 투자해 선수들을 쓸어간 사례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이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스카이스포츠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재계약이 진행 중임을 확인하고, 아시안컵 실망감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역사적으로 30세 이후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경향이 없었지만,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으로 잡기 위해 이런 추세를 멈출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기 위해 그간의 재계약 기조까지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토트넘 잔류 의지를 내비쳤었다. 지난해 6월 A매치와 프리시즌 두 차례에 걸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당시 손흥민은 “내가 그곳에 가고 싶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토트넘과 손흥민의 협상이 언제 마무리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번 여름 재계약 체결에 성공해 당분간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면 손흥민이 많은 대기록들을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토트넘 역대 출전 기록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398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토트넘이 남겨둔 리그 10경기를 모두 소화하면 408경기다.

이미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에 잔류하고 장기 부상만 없다면 최소 38경기 이상을 소화할 것이 유력하기에 435경기를 소화한 해리 케인의 출전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진출, 컵 경기 성적에 따라, 위고 요리스(447경기)의 기록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출전 3위까지 올라선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활약한 스티브 페리먼(636경기), 게리 메버트(575경기) 기록에는 도전하기 쉽지 않지만, 계약 기간에 따라 역대 3위 기록을 더욱 늘려나갈 수 있다.

토트넘 역대 도움 기록에서도 최초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통산 88도움으로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몇 개의 도움을 더 추가할 수 있는 상황이며,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매시즌 적게는 6개에서 많으면 15개까지 도움을 적립했기에 토트넘 역대 최초로 다음 시즌 100도움 고지를 밟을 가능성도 커진다.

EPL 통산 기록에서도 전설들의 이름을 제칠 준비가 끝난다. 손흥민은 현재 9시즌 동안 EPL 통산 117골 60도움을 적립했다. 117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지난 시즌처럼 리그 10골에 그치는 부진을 겪더라도 통산 127골 고지에 오른다. 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 로비 킨(126골)도 제친다. 이번 재계약으로 토트넘에 잔류하는 기간이 3시즌 이상 길어진다면 EPL 통산 150골도 도전 가능하다. 도움에서는 15개만 추가하면 EPL 최고의 공격수였던 티에리 앙리(74개)를 뛰어넘을 수 있다.

해당 기록들을 모두 달성한다면 토트넘 레전드뿐만 아니라 EPL 역사에서도 손꼽는 공격수로 남을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을 잡고자 하는 토트넘의 의지와 함께 재계약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토트넘 전설이 되기에 충분한 손흥민이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토트넘에서의 위상은 누구도 넘보기 힘들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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