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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취업브로커(?)로 변신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3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의 폼이 계속 좋아지자 영입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임대로 데리고 왔다.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베르너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하길 원했다.

베르너는 사실 손흥민의 대체자였다. 손흥민은 1월부터 2월 초까지 아시안컵에 참가하느라 6주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공격진에 구멍이 난 토트넘이 베르너를 긴급 수혈했다. 베르너는 이미 첼시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토트넘의 결정은 도박으로 보였다.

실제로 베르너는 스피드가 훌륭했지만 마무리가 미숙했다. 깊은 위치에서 슈팅이나 패스,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골 결정력도 아쉬웠다.

손흥민이 돌아오면 베르너는 벤치에 머물 것 같았지만 운도 따랐다. 센터포워드 히샬리송이 기복을 노출하면서 손흥민이 중앙에 섰다. 베르너는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등과 공존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나는 베르너가 감독의 요청을 잘 들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에서는 윙어가 넓고 올바른 위치에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베르너와 존슨은 서로를 이해하며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베르너는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자신감이 조금 부족했다.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더 편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보인다. 기회를 몇 차례 놓치긴 했지만 기회는 또 온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그는 분데스리가 골든부트 수상자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다. 그는 팀을 위해 더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베르너가 토트넘에 남아주기를 희망했다.

손흥민은 “나는 항상 좋은 친구와 좋은 팀원을 원한다. 다만 축구에서는 장담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결정은 구단이 내린다. 베르너는 기꺼이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라며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이어서 “선수로서 나는 베르너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이것이 동료가 할 일이다. 시즌이 끝나고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가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손흥민은 현 상황에서 만족할 수 없다.

손흥민은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아직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레전드가 아니다'라는 망언을 들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설가 앤디 타운센드는 “손흥민은 물론 훌륭한 선수다. 최고의 선수다. 다만 전설이라는 단어는 올바른 맥락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누군가 예전에 내 대본에 그런 내용을 적었다. 손흥민이 전설이라는 것은 옳지 않다. 나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훌륭한 선수이고 훌륭한 골잡이다. 하지만 전설? 그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타운센드는 1992~1993시즌 첼시를 거쳐 1993~1994시즌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당시 첼시는 지금과 같은 빅클럽도 아니었다. 1998~1999시즌에는 미들즈브러로 팀을 옮긴 뒤 2000년 은퇴했다. 타운센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15경기에 출전해 13골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애스턴 빌라 시절 리그컵에서 2회 우승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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