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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FIFA 20위)이 필리핀(FIFA 39위)과의 평가전 1차전에서 후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필리핀과의 A매치 평가전 첫경기에서 후반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이날 콜린 벨 감독은 필리핀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캡틴 김혜리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심서연 고유나 이영주의 반전 스리백을 가동했다. 화천KSPO 공격수 고유나가 깜짝 센터백으로 변신했다. 장슬기, 이은영이 좌우 윙백으로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중원에서 베테랑 지소연 조소현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최전방에서 추효주, 천가람, 케이시 유진페어가 빠른 속도로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1분만에 한국의 첫 슈팅이 나왔다. 지소연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천가람이 가슴 트래핑 후 날린 발리슈팅이 필리핀 골키퍼 올리비아 맥대니얼의 품에 안겼다.

전반 6분 필리핀의 프리킥 찬스, 문전의 '에이스' 사리나 이사벨 볼든이 발끝을 갖다댔지만 대한민국 골키퍼 김정미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14분 케이시 유진페어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소연의 크로스에 이은 고유나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7분 유진페어가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왼발로 날린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8분 지소연의 크로스에 이어 조소현이 찍어찬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9분 이은영의 크로스에 이은 천가람의 백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분 지소연이 박스안을 직접 파고들며 날린 슈팅이 필리핀 골키퍼 맥대니얼의 손에 잡혔다. 전반 38분 고유나의 롱패스에 이은 추효주의 슈팅이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39분 페어가 오른쪽 측면을 흔들며 밀고올라가며 천가람에게 컷백을 건넸다. 천가람의 슈팅은 아쉽게 불발됐다. 전반 44분 불꽃같은 역습이 시작됐다. 지소연이 왼쪽 공간을 향해 찔러준 킬패스를 이어받은 천가람이 폭풍질주 후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들어 가자 한국은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벨 감독은 후반 천가람을 빼고 최유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필리핀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후반 9분 최유리의 크로스에 이은 고유나의 헤더가 높이 떴다. 후반 12분 최유리가 상대를 압박해 뺏어낸 볼을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며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성급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벤치의 벨 감독이 고개를 흔들며 아쉬움을 표했다. 후반 16분 지소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24분 상대 진영에서 빌드업 중 치명적인 패스미스 실수가 나왔다. 볼을 잡은 볼든의 슈팅이 다행히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8분 기다렸던 선제골이 마침내 터졌다. 최유리가 상대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다. 또다시 1대1 찬스를 맞았다. 이번엔 침착했다. 낮게 깔아찬 슈팅이 골망으로 들어갔다.

골 직후 케이시 페어 대신 문미라가 투입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1분 캡틴 지소연의 프리킥골이 작렬했다. 골대로 바짝 붙여 쏘아올린 볼이 골대를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골을 예감했다는 듯 제자리에 서서 팔을 벌린 채 골대를 응시하는 지소연에게 동료들이 달려와 기쁨을 나눴다.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자존심' 지소연이 A매치 158경기 71골, 위대한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골, 손흥민의 프리킥골 6개 기록을 넘어섰다. 대한민국이 순식간에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34분 벨 감독은 지소연을 빼고 이금민을 투입했다. 후반 42분 장슬기의 추가골이 나왔다. 교체투입된 문미라가 문전에서 백힐로 흘린 볼을 장슬기가 재차 밀어넣으며 환하게 웃었다. 사랑스러운 하트세리머니에 환호성이 쏟아졌다. 후반 44분 최유리가 측면에서 쏘아올린 날선 슈팅이 골대를 스치며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승리를 확신한 벨 감독은 막내 김세연과 남승은을 투입하며 3대0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을 5대1로 제압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 4전승했었다. 이날 승리로 5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콜린 벨호는 8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다시 한번 맞붙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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