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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방망이가 그야말로 '폭발'해 버렸다. KBO리그의 소중한 날에 소중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LG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무려 25개의 안타를 쏟아부으며 18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의 강민호가 KBO리그 통산 최다 출전인 2238경기 신기록을 달성했는데 LG는 이날 선발타자 전원이 2안타 이상을 때려내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선발 타자 전원 멀티 히트는 1982년 KBO리그가 시작한 이후 이번이 5번째 올린 희귀한 기록이다. 이전이 2010년 SK 와이번스가 5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기록했으니 14년만에 다시 찾아왔다.

25안타는 LG에도 뜻깊은 기록이다. 2009년 5월 15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15년만에 나온 팀 역대 한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이었다. 1개만 더 쳤어도 신기록이었지만 타이기록으로 만족.

이날 LG는 오스틴이 투런포, 문보경이 스리런포를 쳤고, 김현수 문성주(2개) 구본혁 김현종 등이 2루타를 때려내는 등 장타도 많이 쳤다.

신기하게 이날 경기전 LG 염경엽 감독이 LG의 공격력 얘기를 했었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장타가 좀 나와야 하는데…. 장타가 안나오니 힘들게 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이어 “전체적으로 144경기를 하다 보면 안풀리는 경기가 있는데 그게 초반에 좀 나오다보면 감독으로선 힘들고 답답하지만 이런 게임, 저런 게임도 있다. 지금 우리 팀의 흐름이 그런 상황인데 이 안에서 어떻게 풀어가나 중요하다. 타격은 안 풀렸지만 투수쪽에서는 좋은 쪽으로 풀어가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전날 무승부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런데 바로 이날 경기에서 LG는 장타로 득점을 하면서 염 감독의 바람을 이뤄줬다. 3회말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더니 오스틴의 투런포로 4-0을 만들었다. 4회말에도 박해민의 적시타와 더블스틸로 2점을 더해 6-0으로 앞선 LG는 5회 3점, 6회 5점, 7회 4점을 추가시키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지난 26일 삼성전에서도 염 감독의 바람에 LG 선수들이 응답을 했었다. LG는 당시 2-3으로 뒤지다가 8회말 홍창기의 동점 솔로포에 9회말 문보경의 2루타와 문성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전 염 감독은 “우리만 홈런이 없다“고 말했었는데 바로 홍창기가 중요한 동점 홈런을 쳤던 것. 그리고 염 감독은 경기 후 “1점차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자고 선수들에게 부탁했는데 선수들이 동점, 역전을 만들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었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은 좋았지만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좋지 못했던 LG는 28일 삼성전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중심 타선이 쳐주면서 흐름을 터주었고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다음 경기부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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