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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챔프전 미디어데이] "고민이 많습니다" KT 원투펀치 배스-허훈에 대한 전창진 감독의 생
    [24-04-25 12:18:11]


    • 전창진 감독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슈퍼팀 KCC는 정규리그에서 체면을 구겼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하게 반등했다. SK, DB를 연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상대 원투펀치 허훈-패리스 배스에 대한 수비가 중요하다. 4강에서 만났던 이선 알바노-디드릭 로슨과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다.


    전창진 감독은 신중했다. 상대 선수들의 강점을 언급하면서 이를 봉쇄하기 위해선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창진 감독은 “디드릭 로슨-이선 알바노, 허훈-패리스 배스는 같은 성향이지만 완전히 다른 선수들이다. 배스는 자기 욕심도 있지만 상당히 몸놀림이 빠르고 볼 캐치력이나 드리블, 스피드가 좋아 막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허훈도 마찬가지다. 슈팅이 좋고 어시스트도 좋고 성향이 다르지만 다른 농구를 하고 있어 고민이 많다.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이 연구를 해야할 것 같다. 어느 쪽을 좋아하고 어떤 스텝을 쓰는지 생각하고 있다. 거기에 맞춰서 수비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허훈은 막을 선수가 없어서 풀어줄 생각이고 혼자 50점 넣으라고 막지 않을 생각“이라는 농담도 남겼다.


    반대로 포워드 성향의 배스가 뛸 때는 라건아가 버티는 KCC의 인사이드 전력이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를 공략하는 것도 키 포인트다.


    전 감독은 “배스가 외곽 플레이어고 하윤기가 인사이드 디펜스를 한다. 1옵션 라건아가 페인트존 득점이 원활하게 되면 외곽까지도 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게 무조건 답은 아니겠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코트에서 보여드리겠다. 우선적으로는 거기를 우리가 가장 공략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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