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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제 모습이 김재열의 모습인 거 같아요.“

김재열(28·NC 다이노스)은 이틀 사이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15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 7회초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왔다. 타석에서는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 2B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김재열은 3구 째로 낮은 직구를 던졌지만,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태연을 뜬공으로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7회말 NC가 한 점을 내면서 김재열은 패전을 면했고, 8회초 한재승과 교체됐다.

16일 같은 장소, 같은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6회초 2,3루에 선발 신민혁에 이어 등판한 김재열은 문현빈과 이진영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도 김재열이 올라왔다.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전날 일격을 가한 페라자를 상대했다.

김재열은 집요하게 포크볼 승부를 펼쳤다. 첫 3개의 공이 포크였고, 4구 째에 직구 하나를 더했다. 5구 째 직구가 다소 몰렸지만, 운이 따랐다. 1루수 직선타가 됐고, 귀루하지 못한 최인호가 동시에 아웃이 됐다.

한숨돌린 김재열은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강인권 NC 감독은 18일 “어제(17일) 모습이 김재열의 모습인 거 같다. 첫 날(16일) 결과가 안 좋았지만, 김재열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 팀에 많이 도움이 된다“라며 “페라자 선수가 낮은 쪽 변화구 헛스윙 비율이 높다. 김재열이 포크볼과 커브가 있어서 이런 부분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투입했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9일 류진욱이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70경기에서 22홀드를 기록한 류진욱이 빠지면서 불펜 공백이 예상됐다.

김재열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실시된 2차 드래프트로 KIA에서 NC로 이적했다. NC는 3라운드에서 김재열을 지명했고, 보상금으로 2억원을 보냈다.

강 감독은 “류진욱이 없는데도 불펜이 다행스럽게 잘 가고 있는 건 김재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활약을 반겼다.

한편 NC는 18일 한화전이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19일부터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를 그대로 예고했다.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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