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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군에 있으면 눈치만 보고 있을테니….“

문현빈(20·한화 이글스)은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순위)로 입단해 첫 해 타율 2할6푼6리 5홈런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개막전 2루수로 낙점됐다. 데뷔 첫 해 100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타격이 좋았고, 수비 또한 팀 내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시즌을 출발했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회말 2사 1루에서 신민재의 땅볼 타구를 놓쳤다.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전 경기. 이후 류현진은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했고, 한화는 2대8로 졌다.

다음날 1-1로 맞선 5회초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아픔을 치유하는 듯 했다. 문현빈은 “첫 경기에 (실책이) 나와서 다행이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많이 배운 거 같다. 작년에도 개막전에서는 뛰었지만, 수비 스타팅으로는 처음 나갔다. 많이 배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가짐 등이 성장한 것 같다“라며 씩씩하게 경기에 임했다.

문현빈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마무리투수 김원중 초구에 배트가 나갔다. 최 감독은 “초구부터 자기 스윙을 한 게 좋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라고 감쌌다.

4일 뒤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한화는 9회초 두 점을 내면서 5-6으로 따라붙었다. 1사 1,2루에서 문현빈이 타석에 섰고, 다시 한 번 병살타가 나왔다. 문현빈은 고개를 떨궜다. 9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병살타가 나왔다. 접전 상황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문현빈의 마음의 짐은 커져만 갔다.

매경기 당차게 나선다고는 하지만 아직 2년 차. 멘털 회복이 쉽게 될 수는 없었다. 최근 10경기 문현빈은 타율이 1할6푼에 그쳤다. 결국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다.

최 감독은 “올 초에 중요한 상황에서 병살을 치고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았나 싶다. 거기에 맞물려서 타격 컨디션도 떨어졌다. 타석에서도 본인 스타일보다는 쫓기는 타격을 하더라. 밸런스도 안 맞고, 타이밍도 안 맞았다 상대적으로 (김)태연이 타격 컨디션이 좋았고, (채)은성이가 돌아왔다. 그러다보니 태연이를 2루수로 쓰게 되고 수비 강화 때는 (이)도윤이가 있어 (문)현빈의 활용도가 줄어들었다. 겸사겸사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여기(1군)에 있으면 계속 눈치보고 있을테니 마음도 추스르고 경기에도 꾸준하게 나가야 한다. 아직 2년 차“라며 성장통을 이겨내고 돌아오길 바랐다.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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