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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연패와 6연패의 만남에서 결국 7연패가 이어졌다.

LG 트윈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승률 5할로 돌아왔다.

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선발 엔스의 6이닝 1실점의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의 타선의 집중력으로 7대2의 완승을 거뒀다. 10승1무10패로 다시 5할 복귀.

롯데는 에이스 윌커슨이 6이닝 3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불펜이 추가점을 내주면서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7연패에 빠지면서 4승15패가 됐다.

인기팀인 LG와 롯데는 안좋은 시기에 만났다.

LG는 지난 주 KIA 타이거즈에 스윕패를 당하더니 두산 베어스에 1승 후 2연패를 당해 1승5패의 충격적인 성적을 안았다.

8승1무5패로 1위 NC 다이노스와 1게임차, 2위 KIA와 0.5게임차로 출발했으나 6게임을 치르고 9승1무10패가 됐고, 6연승을 달린 1위 KIA(14승4패)와는 무려 5.5게임차로 벌어졌다. 2위 NC(13승6패)와도 4게임차 뒤진 공동 5위다. 시즌 타율 2할9푼6리로 2위, 평균자책점 4.47로 5위인데 지난주 6경기만 보면 팀타율은 2할6푼5리, 평균자책점은 5.33으로 둘 다 7위로 내려왔다.

LG가 자랑하던 막강 불펜과 최강 타선이 무너진 모습. 지난주 L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무려 9.17로 10개구단 중 꼴찌였다. 득점권 타율도 1할5푼6리로 꼴찌. 지난주 무려 3번이나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 역시 심각하다. 6경기를 모두 졌는데 3점차 이내로 패한 것이 2번이었고, 4번이 4점차 이상이었다. 지난주 6경기의 팀 평균자책점이 7.79로 전체 꼴찌다. 피안타율이 무려 3할7푼1리나 된다. 팀 타율 2할2푼4리로 9위에 머무르고, 득점권 타율이 LG보다는 낫지만 2할4푼5리로 9위에 그친다. 투-타 모두 형편없이 무너져 있다는 뜻이다.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이 중요하다. LG와 롯데 모두 승리로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둘 다 외국인 1선발이 나선다. LG는 디트릭 엔스, 롯데는 애런 윌커슨이 나섰다.

엔스는 4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4이닝 9안타 7실점을 한 4일 NC전서만 빼고 3경기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고 148㎞의 빠른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LG는 외국인 투수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등판했을 때 6승2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LG로선 엔스가 나온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5할 승률에 복귀해야 한다.

윌커슨은 지난해 대체 선수로 와 13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의 좋은 피칭을 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시즌은 4경기서 1승1패 평균 4.64를 기록 중. 퀄리티스타트는 한번 뿐이었다. 10일 삼성전서 5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로선 외국인 에이스가 등판할 때 연패를 끊어 분위기를 돌려야만 한다.

결과적으로 엔스와 윌커슨 둘 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엔스는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94개의 공을 뿌렸는데 최고 151㎞의 직구를 42개 뿌렸고, 커브 27개, 슬라이더 13개, 커터 6개, 체인지업 6개를 더했다. 지난 등판 때부터 비율을 높였던 커브를 이번엔 확실한 제 2구종으로 올린 느낌. 3-1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온 엔스는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3.54로 낮췄다.

윌커슨도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투구수 89개를 기록하고 7회말 최준용으로 교체. 최고 146㎞의 직구를 32개 뿌렸고, 체인지업 22개, 커브 19개, 커터 10개, 슬라이더 6개를 더했다. 패전 투수가 된 윌커슨은 시즌 1승2패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4.61로 조금 좋아졌다.

LG가 2회말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후 5번 문보경의 우전안타와 6번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만든 1,2루의 기회에서 7번 구본혁이 깨끗한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 8번 박해민이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 3개를 잘 골라내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었고, 9번 신민재가 깨끗한 2타점 우전안타로 3-0을 만들었다.

롯데는 2,3,4회초에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하지 못했다가 6회초 선두 정훈이 1B2S에서 4구째 가운데로 몰린 148㎞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7회에 승부가 갈렸다.

롯데는 7회초 이학주의 몸에 맞는 공과 정보근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의 기회에서 9번 김민석과 1번 윤동희가 LG 이우찬에게서 연속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

LG는 7회말 추가점을 뽑으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2사후 8번 박해민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가 나왔고 신민재의 우전안타로 4-1을 만든 LG는 홍창기가 왼손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 다시 1,2루의 기회를 이어나갔다.

LG 염경엽 감독은 2번 문성주 타석에 김범석을 대타로 냈고, 롯데 김태형 감독은 이에 우완 최이준을 올렸다. 결과는 김범석의 좌익선상 2루타. 이때 1루주자 홍창기까지 홈에 들어와 2점 추가 6-1. 폭투에 김현수의 우전안타로 3루 대주자 안익훈이 홈에 들어와 7-1까지 벌어졌다. 김현수의 안타로 LG는 선발 전원안타를 완성.

롯데는 8회초 전준우가 솔로포를 날렸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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