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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굿바이, SON. 행복하지 않아 떠난다.'

한때 토트넘 홋스퍼 중원의 핵심선수로 맹활약하며 '캡틴' 손흥민의 든든한 아군 역할을 해냈던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9)의 탈출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본인의 '토트넘 탈출'의지가 워낙 확고한데다 토트넘 역시 호이비에르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 적절한 수준의 제안이 오면 바로 보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마침내 엔제볼에 적응하지 못해 불행하다고 느끼는 호이비에르를 내보내기로 했다. 2000~2500만파운드(약 340억원~425억원)의 제안이 오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가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부여된 '백업 미드필더'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이비에르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던 지난 2020~2021시즌에 사우샘프턴에서 데려온 중원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력 덕분에 팀에 합류하자마자 무리뉴 감독의 큰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무리뉴가 떠난 뒤에도 호이비에르의 위치는 견고했다.

단, 지난 시즌까지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적 이후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40경기 이상 소화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호이비에르의 입지가 흔들린 건 이번 시즌부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에서도 활발하게 공격적인 패스를 찔러주고 달리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호이비에르가 활동적이긴 해도 수비지향적인 면이 커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엔제볼' 전술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건 호이비에르와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이은 4옵션으로 전락했다. 선발 출전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호이비에르는 공공연하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이적을 요청했고, 토트넘도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 호이비에르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이적시키는 게 토트넘으로서도 이득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사실 호이비에르는 지난 1월에도 이적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잔류를 택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유벤투스를 포함한 세리에A 구단들이 호이비에르를 원했다. 이번 여름에는 상황이 좀 달라질 전망이다. 어쨌든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게 이미 가격표를 붙였다. 2000~2500만파운드 선이면 어느 팀으로든 보낼 준비를 마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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