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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빅6팀 중에서 제일 돈을 적게 쓰는 구단이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각) EPL 20개 구단이 선수단 임금으로 얼마를 지출하는지를 공개하면서 어느 구단이 임금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는지를 분석했다. 2023~2024시즌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기에 2022~2023시즌 기준 자료를 토대로 분석이 진행됐다.

전체 1위는 역시 맨체스터 시티였다. 오일 머니 구단답게 선수단 임금으로만 4억 2,300만 파운드(약 7,184억 원)를 지출했다. 2~4위인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세 구단 모두 선수단에 3억 파운드(약 5,095억 원) 이상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과 같이 빅6로 분류되는 아스널과 토트넘은 비교적으로 지출이 적은 편에 속했다. 아스널이 2억 3,500만 파운드(약 3,991억 원), 토트넘이 2억 900만 파운드(약 3,549억 원)를 선수단 임금에 투자했다.

토트넘은 선수단 임금 규모는 빅6에 가깝기보다는 나머지 14개 팀 중에 제일 돈을 많이 쓰는 팀에 가까웠다. 6위 토트넘과 5위인 아스널의 격차와 토트넘과 9위인 레스터 시티와의 차이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기록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토트넘은 2023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구단 8위에 올랐다. EPL에서는 맨시티, 맨유, 리버풀 다음으로 높았다. 첼시와 아스널과의 수익 차이도 꽤 났다. 토트넘이 그만큼 수익을 잘 내고 있다는 의미인데, 선수단 임금 규모는 매우 낮았다.

구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해치지 않는 선이라면 선수단 임금 규모를 더 늘려도 괜찮다. 일반적으로 수익 대비 선수단 임금 규모가 60% 정도라면 구단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인식된다.

토트넘이 지난 5시즌 동안 수익 대비 선수단 임금 비율이 50%를 넘긴 적은 딱 1번뿐이다. 그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무관중 경기가 지속됐던 2021년뿐이었다. 나머지 4시즌 동안에는 40%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첼시를 제외한 나머지 EPL 빅6 구단들이 수익 대비 선수단 임금 비율을 60% 초반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토트넘의 과도한 지갑 억제 정책이 아쉬울 따름이다. 계획없는 지출은 구단을 파멸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이번 시즌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는 손실액이 너무 커서 사후징계를 받아 승점이 삭감됐다.

그러나 구단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안정적인 계획이 있다면 적극적인 투자는 나쁠 게 없다. 돈이 넘쳐나는 EPL의 세계에서 투자하지 않는다면 성적을 내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수익 규모는 약 1.31배 차이가 나지만 선수단 임금 규모는 2배 넘게 벌어졌다. 오일 머니 구단주가 뒤를 받쳐주는 맨시티라고 해도, 두 팀의 격차는 감독과 선수단의 능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만큼 벌어졌다. 실제로 양 구단의 최고 연봉자인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연봉도 대략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토트넘이 무관 탈출을 위해 외치고 있다면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해보인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 중인 지금, 양측이 합의가 된 후 손흥민의 연봉 규모에 따라서 토트넘이 얼마나 우승에 대한 의지가 있는 구단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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