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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을 무조건 잡을 계획이다. 그의 기량을 고려해 상당한 급여 인상도 재계약에 포함되리라 예상된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의 새로운 계약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스카이스포츠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재계약이 진행 중임을 확인하고, 아시안컵 실망감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역사적으로 30세 이후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경향이 없었지만,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으로 잡기 위해 이런 추세를 멈출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토트넘이 그간의 재계약 기조까지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브리지는 “협상은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훌륭할 뿐 아니라, 뛰어난 홍보대사이고, 전 세계적으로 토트넘의 핵심이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스퍼스웹도 “손흥민은 이 팀의 리더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토트넘의 얼굴이다. 이런 점을 제외해도 손흥민은 선수로서 능력이 정점에 있으며, 쇠퇴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토트넘 수뇌부는 그에게 상당한 급여 인상을 포함한 새 계약을 제시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의 재계약 의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속도가 붙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때문이다.

지난여름부터 손흥민은 사우디의 꾸준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당시 일부 언론은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 수준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손흥민이 받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당시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정회원이자, CBS 스포츠 소속 기자인 벤 제이콥스도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의 손흥민도 사우디의 2024년 목표다. 이미 기초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힐 수 있다. 계속 주시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사우디는 이미 2023년 1월부터 정상급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호날두를 품으며 유럽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던 선수들이 사우디 구단에 합류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는 손흥민을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브라위너, 루카 모드리치 등이 사우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사우디 이적에 대해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라며 이적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었다.

최근 들어서는 사우디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는 소식도 쏟아졌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런던에 머물기를 열망하는지 알아내는 과정에 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장기적인 미래를 팀에 맡길 생각이 있다고 하면 시즌이 끝나고 블록버스터 계약의 조건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포기하지 않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불발될 상황까지 고려하며, 손흥민의 계약 만료 시점인 2025년 여름까지도 기다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영국의 TBR풋볼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의 계약이 마지막 해를 앞두자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그들은 올여름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하지만,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까지 기다릴 준비도 됐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미국 CBS 기자 벤 제이콥스도 “사우디는 손흥민의 마음을 돌려 그를 데려오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1년 동안 내비쳤다. 그들은 2024년이나 잠재적으로 2025년에도 그를 목표로 한다. 그가 토트넘에서 계속 뛰거나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인지, 큰돈을 받으며 이적할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사우디는 손흥민을 계속 기다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토트넘도 사우디로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은 위태로운 계약 상황에도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라며 사우디의 관심과 토트넘의 태도를 전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협상을 준비했다. 당시 손흥민 재계약에 가장 큰 이유로는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기 전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맺으며 재계약에 대한 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관계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 맡기는 거대한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 맡기고 싶어 하며 토트넘은 엄청난 급여 인상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남은 선수 경력을 토트넘에서 보낼 수 있는 계약 연장에 서명하는 데 열중 중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뿐 아니라 토트넘의 장기적은 미래에도 핵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계약 연장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활약을 고려하면 연장 계약은 더욱 당연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해리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이미 리그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을 EPL 전반기 베스트 11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3-4-3포메이션에 선정된 11명의 선수 중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된 손흥민은 올 시즌 맹활약 중인 공격수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전반기에만 11골을 넣은 활약을 인정받으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EPL 레전드로 손흥민 위상은 오랫동안 자리 잡았다. 첫 시즌(2015/16시즌)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꾸준히 달성했다. 지난 시즌은 기대 이하였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이번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해리 케인이 이탈하자 손흥민은 9번 역할로 전환했다. 이후 최고의 기량을 회복했다. 자신의 두 번째 EPL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아직 가능하다'라며 손흥민의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미 골닷컴 외에도 여러 매체에서 올 시즌 활약을 증명하는 여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뽑은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매 경기 매기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기록과 평점을 토대로 각 포지션 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를 선정하는데, 해당 방식을 통해 전반기 내내 가장 좋은 평점을 선수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2023~2024시즌 리그 평점 7.38점으로 최전방 공격수 한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이 선정한 2023 남자 축구선수 랭킹에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내내 탈장 문제를 겪었고 5월 말 수술 후에야 이를 밝힌 것은 아시아 최고 스타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토트넘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손흥민은 그들을 위기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다. 그도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포인트도 감소했다. 하지만 토트넘 주장은 책임하에 고통 없이 활약하는 새 시즌을 통해 예전의 손흥민으로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최고의 9번과 왼쪽 윙어로 기용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활약과 함께 계약 규모도 스퍼스웹에서 예상한 상당한 급여 인상이 포함된 수준일 전망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런던에 머물기를 열망하는지 알아내는 과정에 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장기적인 미래를 팀에 맡길 생각이 있다고 하면 시즌이 끝나고 블록버스터 계약의 조건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재정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우디 구단이 제공할 수 있는 수준보다도 매력적이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잡고자 한다는 소식은 토트넘에게 중요한 소식이 될 것이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미 확실히 팀의 전설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사우디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알려진 금액의 수준은 엄청나다. 미국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해 여름 당시 손흥민의 제안에 대해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33억) 수준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무려 총 연봉 1700억이 넘는 제안을 받았었다고 밝혔었다.

이번 계약에서 토트넘이 만약 손흥민에게 사우디만큼이나 매력적인 연봉을 제안한다면, 종전에 케인이 기록했다고 알려진 1040만 파운드(약 175억원)를 훌쩍 넘는 수치일 가능성도 크다. 구단의 상징이자, 주장, 에이스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입지를 고려하면 충분히 제안할 수 있어 보인다.

다만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위해 지나친 연봉 인상을 요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그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꾸준히 피력했다. 지난 프리시즌 당시에도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라며 자신은 꿈의 무대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강한 의지와 함께 이번 여름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어떤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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