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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올여름 독일에서 개최될 유로2024를 앞두고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디자인한 독일대표팀의 새 유니폼 디자인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독일 빌트지를 인용해 '아디다스가 디자인한 독일 대표팀 유니폼이 소셜미디어에서 잘못된 이유로 입소문을 타면서 팬들이 치명적인 디자인 결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된 독일 유니폼 등번호 44번 디자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 SS가 사용했던 심볼과 매우 유사하다는 평이다. SS는 히틀러의 비밀경찰인 게슈타포와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었다.논란이 커지자 아디다스는 '어떤 섣부른 추측도 강력하게 거부한다'면서 '이것은 다분히 고의적인 것이고 우리는 팬들이 44번이 새겨진 유니폼 키트를 구입하거나 개인화하는 것을 금지하고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증오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든 논란의 책임은 독일축구협회(DFB)에 있다“고 주장했다.

아디다스의 올리버 부르겐 대변인은 “독일축구협회와 파트너사인 11팀스포츠가 이름과 숫자 디자인에 대한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는 온라인스토어에서 유니폼 개인화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100여개국의 사람들이 아디다스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다양성과 포용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외국인 혐오, 반유대주의, 폭력과 모든 형태의 증오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열과 배타적인 의견을 조장하려는 시도는 우리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며 이러한 의도와 관련된 어떠한 제안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나치 심볼 문제를 제기한 역사학자인 마이클 코닉은 “이 디자인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느꼈다“는 견해를 전했다.

한편 독일축구협회는 논란이 커지자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협회는 4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이 디자인 과정을 검토한 결과 '관련 당사자 중 누구도 이 디자인이 나치 심볼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디다스는 1950년대부터 쭉 자국 독일 국가대표 유니폼을 제조해왔지만 독일축구협회가 2027년부터 미국 브랜드 나이키를 유니폼 스폰서로 결정하면서 이와 관련한 정치적 논란도 일고 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부 장관은 “애국심이 좀더 강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에둘러 아쉬움을 표했고, 칼 라우터바흐 보건부 장관은 “이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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